국토해양부, 해금강·홍포·성포노을·거가대교 4곳 조망 시설 계획

해금강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거제 남부면 갈곶리 우제봉이 해안경관 조망공간 조성지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 해금강 갈곶리 우제봉에 해금강을 조망할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선다.
국토해양부는 동·서·남해안의 고유한 경관을 보전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해안마을 경관개선 시범사업 대상지 5곳과 해양경관 조망공간 조성지 12곳 등 17곳을 선정해 2014년까지 조성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거제시는 해양경관 조망 공간 조성지로 ▲ 남부면 홍포 ▲ 해금강 조망공간 ▲ 장목면 유호리 거가대교 조망공간 ▲ 사등면 가조도 노을이 지는 언덕 등 4곳을 선정해 국토해양부에 신청해 4곳 모두 대상지로 선정됐다.

▲ 성포마을 석양 조망 경관지 조성 시안
이중 해금강 조망공간 조성사업이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2억1천만원, 도비 6천3백만원, 시비 1억4천7백만원을 합쳐 4억2천만원을 들여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 해금강 조망 조성 사업 대상지
해안마을 경관개선 사업 대상지는 인천 강화군 길상면 갯벌드림마을, 경남 하동군 금남면 구노량마을, 전북 부안군 궁항마을, 울산 동구 주전마을, 전남 고흥군 구룡마을 등이다.

▲ 남부면 대소병대도를 조망할 수 있는 남부면 여차 홍포 조망 경관 대상 시안
해안경관 조망공간 조성지역은 경남(남해 통영 거제), 부산, 전남(강진 완도) 충남(태안 보령 당진), 강원(동해), 경북(경주) 등이다.

국토부 해안권기획과 관계자는 “올해부터 시범대상지의 실시 설계비를 지원하고 내년부터 추진상황을 검토해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거가대교 조망 시설 시안
거제시 지속가능발전팀 이권우 담당당계장은 "선정된 4곳은 자연 비경을 갖춘 곳으로 자연친화적으로 개발해 관광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남부면 홍포 비경 등은 지금까지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조망공간이 조성되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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