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환경단체들이 거제와 진해에서 대대적인 해상캠페인을 벌였다.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와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거제통영녹색당 등은 이날 오전 10시 지세포 씨월드 앞 수변공원과 해상에서 기자회견과 캠페인을 열었다. 이들은 고무보트 3대와 카약 6대를 타고 수족관 돌고래를 바다로 돌려보낼 것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계획 철회를 주장했다.

이들은 또 거제씨월드가 5월 초 제주도의 한 수족관에서 돌고래 2마리를 불법 반입해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고발당한 사건과 관련 거제경찰서의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기자회견과 캠페인을 마친 이들은 거제경찰서를 방문해 이 사건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서한문을 경찰서 관계자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오후 2시에는 진해 신항만 개발을 위해 230만 평 바다매립예정지인 진해 우도 앞바다에서 기자회견과 해상캠페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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