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소장 신창호)는 취약계층 탐방복지 향상을 위해 5월 31일 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통영시지회와 통영 한산도에서 ‘함께 걷는 바다백리길’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무소는 작년 11월 점자해설도감 ‘손끝으로 걷는 바다백리길’을 제작하여 전국 41개 기관에 도서를 기증하였고 이를 활용한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각장애인 11명, 자원봉사자 11명이 점자로 익힌 바다백리길을 직접 걷는 현장체험 프로그램이다. 한산도 역사길 트레킹, 한산도 제승당 해설 듣기, 자연자원 만져보기, 짝짓기 철을 맞은 팔색조 소리 듣기 등 자연을 직접 듣고, 만지고,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양수민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국립공원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취약계층에게 탐방복지를 제공하고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자연자원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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