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한동수)는 제67회 현충일을 맞아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넋을 기리기 위해 충혼탑과 故정호종 경장의 흉상을 찾아 참배하였다.

지난 3일 통영해경 서장을 비롯한 각 과장은 통영시 무전동 원문고개에 위치한 충혼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며 참배한데 이어, 6일은 故정호종 경장의 흉상을 찾아 고인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故정호종 경장은 2020년 6월 통영시 홍도 동굴에 고립된 다이버를 구조하기 위해 거센 파도를 뚫고 동굴로 진입하여 다이버 2명을 무사히 구조하였으나, 본인은 끝내 나오지 못하였다.

통영해경은 故정호종 경장의 숭고한 희생과 사명감을 잊지 않기 위해 경찰서 쉼터에 정 경장을 잊지 않기 위한 ‘기억 벤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정 경장이 우리 곁을 떠난 지 2년이 흘렀지만, 우리는 여전히 그를 기억하고 있으며 그의 숭고한 희생과 사명감을 오랫동안 기억하기 위해 ‘기억벤치’를 제작하게 되었다”며, “그 고귀한 뜻을 이어받아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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