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와현모래숲해변(사진) 등 해수욕장 16곳이 7월 2일부터 개장한다고 7일 밝혔다.

해수욕장 개장기간은 7월 2일부터 8월 21일까지 51일간이며, 개장시간은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하되 성수기(7월 23일 ~ 8월 7일)에는 10시부터 19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해수욕장 해변구역에는 반려동물 출입이 금지된다.

거제시는 지난달 31일 시청 소통실에서 통영해양경찰서, 거제소방서, 거제경찰서,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 등 유관기관과 주요 해수욕장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제시 해수욕장협의회를 개최하고 이와 같은 사항을 결정했다.

▲ 와현해수욕장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올해는 해수욕장에 많은 피서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거제시는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요원 등 일일 250여명의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안전시설 유지관리 및 인명구조를 위한 안전요원 운영 사무를 전문기관에 위탁하여 1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장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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