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준 국회의원(경남 거제, 국민의힘)은 8일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안철수 전 인수위원장, 허성우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과 함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백서 발간을 알리는 브리핑을 진행했다.

서 의원은 브리핑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백서 편찬 중점 사항과 사업 경과에 대해 보고했다. 보고를 받은 윤석열 대통령은 백서 최종본에 대해 굉장히 만족하면서 “수많은 분들의 집단지성이 담겨있는 내용 뜻대로 나라를 잘 만들어 나가겠다”는 각오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로써 서 의원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행정실장으로서의 마지막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지난 3월 18일 출범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6대 추진 방향과 110개 세부수행과제로 구성된 새 정부 국정과제를 수립했다. 백서는 국정과제 수립 활동을 포함해 대통령 당선인의 주요 활동, 취임식 행사 등 인수위의 모든 활동 내용을 종합적으로 담고 있다.

서 의원의 브리핑에 따르면 이번에 발간된 백서는 인수위 활동을 나열하고 기록하는 것을 넘어서 국민이 읽기 편하고, 내용을 잘 전달되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텍스트를 줄이고 그래픽을 활용해 새 정부의 국가 비전과 정책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이번 백서의 특징이다.

서일준 의원은 “대한민국과 거제의 청사진을 치열하게 그린 과정을 백서로 국민들께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면서 “국민들께서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더 낮은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총 470쪽 정도의 백서는 각종 공공기관, 대학·공공도서관에 배포된다. 전문은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홈페이지 및 문화체육관광부 ‘공감’ 홈페이지에 전자책 형태로 게시돼 국민 누구나 열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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