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은 글로리아 케(Gloria Keh) 작가의 'Energy'展을 오는 7월 1일부터 8월 25일까지 박물관 내 유경미술관 제1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우주의 탄생부터 인간의 창조와 종말을 ‘에너지’를 통해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빨간색을 통해 피, 열정, 높은 에너지를 나타낸다. 에너지 탄생 후 우주와 지구가 창조되고 자연이 형성된 가운데 인간의 생존본능이 나타난다. 인간은 가정을 만들고 생물의 안락함을 추구하며 예술과 사치를 창조한다. 작가는 각 색상을 통해 인간사회의 발전 과정을 표현하며 마지막엔 내면 성찰에 집중하며 에너지가 다시 근원에 도달함을 표현해낸다.

누구나 우리 근원에 대해 의문을 가지며 종말에 대한 염려를 품는다. 전시 후반부에서 인간은 천국에 도달하며 존재하는 모든 것과 하나가 됨으로써 결국 유한에서 무한에 도달함을 표현한다.

글로리아 케(Gloria Keh)는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아티스트로 예술을 통해 자유, 만족, 내면의 평화를 찾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국내외 100여 회 이상의 전시에 참여한 그녀는 호주 멜버른에서 만다라 미술을 공부하였으며 2017년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만토바 현대미술비엔날레에서 ‘안드레아 만테냐 국제상’을 수상하였다.

해금강테마박물관 유천업 관장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우리의 근원과 종말에 대한 인간의 본질적 궁금증을 탐구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캔버스를 가득 채운 거침없는 색채를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 관련 문의 사항은 해금강테마박물관 이진주학예사(055-632-0670)나 홈페이지(www.hggmuseum.com)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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