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매년 수십억 적자 근본 개혁 필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매년 수십억 적자 근본 개혁 필요
  • 거제인터넷신문
  • 승인 2022.06.27 15:53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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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4억, 2020년 33억, 2019년 16억씩 당기순손실 기록
신임 사장 선임 진행 중, 4명 응모(지역인사 2명, 외지인 2명)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는 지난해 3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2020년에도 33억1,316만원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2019년에도 16억4,032만원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를 설립할 때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을 현물 출자했다. 해마다 약 24억원씩 감가상각을 해야 하기 때문에 당기 순손실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측면이 있다.

최근 2년 동안 코로나로 관광객이 줄어들어 적자폭이 더 증가했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가 만년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공단으로 되돌리느냐, 아니면 공사로 그대로 두느냐 ‘계륵(鷄肋)’이 되는 형국이다. 

거제공무원노동조합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지난 23일 ‘자원순환’ 닉네임으로 “거제시 시설관리공단 구조조정 필요하다”는 제목으로 간략한 글이 게시돼 있다.

자유게시판이기 때문에 누구나 글을 게재할 수 있다. 거제시 공무원인지, 개발공사 직원인지, 일반 시민인지는 명확치 않다. 거제시설관리공단이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로 이름이 바뀐지 10년이 넘었는데, ‘시설관리공단’으로 표기하는 점 등으로 미뤄, 일반시민이나 전직 공무원이 게재했을 가능성이 높다.

게시한 글을 옮겨본다.

정부에서 공공기관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거제시 시설관리공단(해양관광개발공사)이 최근 몇 년 사이 실제적 현실적 검토보다 정무적 정책으로 팀장급을 많이 늘려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일례로 거제시 소각장 시설에 기존 팀장급(사무관 급여) 1명에서 3명으로 늘렸고 또 그 위에 상급관리직도 만들어 오히려 자원순환과 소통업무 추진이 어렵게 됐다.

실제적으로 기능인력이 필요한데도 관리직 팀장만 늘어난 형국으로 사무실에 가보면 시청 사무실처럼 기술기능 인력보다 일반 직원만 있는 것 같아 ‘돈 먹는 하마’가 되고 있다.

시에서 관리 시 적은 인력으로도 충분한데 지금 얼마나 많은 인력이 있는지 조직진단을 실시하여 강력하게 구조조정해야 한다.

소각장은 전문기관에 위탁해야 한다.

이번 정부 공공기관 개혁에 맞추어 거제시 기획담당부서는 시설관리공단 조직 진단을 실시하여 팀장급 이상에 대하여 구조조정하여 얘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적극 검토 시행해주시기 바랍니다.

달린 댓글에 “공사의 방만한 운영은 10년 전부터 지적됐다. 공사가 너무 비대해져 있다. 조직 진단 후 구조조정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

또 “예전 공단 때는 지금보다 2배 인원이었는데, 인력이 많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는 댓글도 있다.

댓글에 ‘공사가 정치적 이용의 산물, 정치적 노름의 희생양’ 등 표현도 있다. 역대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사장은 ‘논공행상(論功行賞)’ 성격이 짙었다. 새 시장이 취임하면 선거에 도움을 준 인사가 공사 사장으로 내정되는 경우가 많았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는 새로운 사장을 뽑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5일 마감된 접수 결과 4명이 응모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역인사 2명과 외지인 2명이다. 지역인사 2명은 이름만 들먹이면 누구인지 쉽게 알 수 있는 인물이다.

거제시(2명)‧거제시의회(3명)‧개발공사(2명)에서 각각 추천해, 7명으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는 서류 심사, 면접 심사를 거쳐 사장 적격 후보 2명을 거제시장에게 추천한다. 거제시장은 2명 중 한 명을 적격자로 선정한다. 지방선거 후 거제시장 교체 시기와 맞물려 사장 선임이 늦어지고 있다.

권순옥 전임 사장 임기는 6월 21일 끝났다. 22일부터 새 사장이 선임돼 임기를 시작해야 하나, 아직 선임이 마무리되지 않았다.

7월 초 예정된 면접심사, 복수 추천, 사장 선임, 신원 조회 등의 절차를 거치면 새 사장 임기는 7월 20일 전후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거제시장직 인수위원회서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논의가 있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새롭게 뽑히는 사장, 박종우 시장 당선자가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만성 적자에서 벗어날 수 있는 조직으로 탈바꿈시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는 권민호 전 거제시장 시절인 2012년 1월 1일 출범해, 올해로 10년을 넘기고 있다.

조직은 감사팀, 경영기획실 산하 3개팀, 관관개발본부 산하 6개팀, 시설관리본부 산하 7개 팀이 있다.

인원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임원 2명, 4급 8명, 5급 10명, 6급 35명, 7급 34명, 8급 25명, 9급 16명, 공무직 96명을 합쳐 226명이 근무하고 있다.

올해, 거제시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에 시설관리 위탁금 253억9,796만원, 자원순환시설 사업대행수수료 4억원을 포함해 257억9,796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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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2022-07-22 10:14:39
사장뽑는데 날새긋다

바다 2022-07-10 19:33:20
사장은 왜 임명을 안하노?
측근뽑을라고 고르나?

거제시 2022-07-07 10:23:36
후보접수마김한지가 언젠데 아직 사장임명을 안하노?
뭘해도 늦은 거제시행정 답이없다

갈수록 2022-06-28 08:20:36
시장이 공개적으로 개혁을 해라
맨날 여영부영 개혁을 한다하고 안하니 적자지..
시설관리공단으로 돌아가던지 조직개편을 확실히해라

조선소 2022-06-27 16:20:01
무능한거제시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