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대행 권태민) 거제시청소년수련관이 ‘제5회 학교종이 땡땡땡’ 행사를 거제고등학교 신관 앞 공터에서 1, 2학년 5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열띤 호응을 얻었다.

지난 17일 열린 이날 행사는 댄스 동아리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MIC 밴드부의 정이라고 하자, 폰서트, 지켜줄게 등 5곡을 연달아 선보여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다.

무더위 속에서도 공연팀과 관람하는 청소년 모두 하나가 되어 같이 웃고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공연을 한 박세원(거제고 1학년) 학생은 “이번 공연을 위해 밴드부 전체가 다 같이 힘들게 준비했지만, 응원과 환호로 보상받는 기분이어서 너무 뿌듯했고 이번 공연의 경험으로 다음에는 자신감 있게 공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성(거제고 2학년) 학생은 “급우들 앞에서 공연을 한다는 생각에 너무 긴장이 되어 실수를 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사회를 맡아 행사를 진행해 보는 기회를 가진 것이 더 보람이었다”며 뿌듯해 했다.

점심시간 학교로 찾아가는 버스킹 공연 <학교종이 땡땡땡> 프로그램은 개관 20주년을 맞이하는 거제시청소년수련관(관장 김미희)과 거예모(대표 정대철)가 지역사회 기관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3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 거제시 청소년 희망캠프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사업비를 전액 거제시로부터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성포중, 거제중앙중, 해성중 등 총 1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공연 문의 등 궁금한 사항은 거제시청소년수련관으로 문의하면 된다.(문의 055-639-8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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