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158억원, 착수일로부터 12개월…과업 내용 '방대한 규모'
공항 접근 교통 시설 계획, 주변개발예정지역 계획도 포함

‘국토교통부 가덕도신공항 건립추진단’이 가덕신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 정확한 용역명은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달 1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긴급공고’로 냈다.

용역 주요 내용은 부산시 강서구 가덕도동 가덕도신공항 건설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포함해, 지반조사 및 측량 등이다. 용역 예산은 157억5,900만원이다. 용역수행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2개월(360일)이다.

국제입찰 대상용역이어서 해외업체도 참가할 수 있다. 입찰은 7월 25일까지 접수를 시작해 8월 1일 마감된다. 입찰 마감 후 한달간 평가를 거쳐 업체를 선정하면 9월께 착수보고회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용역은 과업의 주요 내용만 봐도 규모가 매우 크다. 과업의 주요 내용은 19개 항목이다.

개발예정지역 기초자료 조사‧분석, 사전연구 검토, 신공항 건설·운영 기본방향 검토, 신공항 경제권 조성 방안 검토, 기술 분야 조사 및 검토, 해상교통안전진단, 항공 및 접근교통망 수요 분석 및 전망, 경제적 공항시설(접근교통시설 포함) 건설 및 운영계획 수립, 공사 시행계획, 총사업비 산정, 타당성 분석, 공항건설사업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보고서 작성이 과업 내용에 들어있다.

또 문화재지표조사, 대형공사 등의 입찰방법 심의 관련 자료(집행기본계획서) 작성, 정책제언 및 결론, 관계기관 및 지역 주민 협의 지원,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 관련 홍보 지원 및 계획수립, 설계도서 및 입찰안내서 작성, 기타사항 등이다.

개발예정지역의 기초자료 조사·분석에서는 유사한 여건의 해외공항을 최소 5곳 이상 선정해, 관련 자료를 조사·분석해(1곳 이상은 현지조사) 기본계획 수립 참고로 활용토록 했다.

해외공항 조사를 통해 해상공항 건설을 위한 호안 설치, 매립 등 건설공법, 공사기간 등을 조사·검토토록 했다 또 도심에서 공항까지 이동시간 단축 등 접근방법 개선 사례도 살펴보고, 항공물류 발전 방안, 복합공항 도시 개발 사례 등도 조사·검토로록 했다.

사전 연구 검토에서는 여객 및 화물(접근교통시설 포함) 수요 분석, 부지조성공사(발파·운반, 호안 설치 및 매립 등), 지반조사 결과 및 연약지반 처리계획, 공항시설(Airside, Landside 시설), 접근교통시설·공급처리시설 등 부대공사, 환경관리·안전성 검토, 활주로 길이·용량 및 향후 확장성, 건설방법·공사기간·총사업비 및 재원조달, 경제성 등 사업타당성이 포함됐다.

공항 접근 교통시설은 기존 교통시설 현황 및 현재 검토 중인 주변 교통망 확충계획을 분석하고, 이와 연계하여 이용객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접근교통시설의 배치‧운영계획을 제시한다.

공항개발 예정지역 토지이용계획 수립, 가덕신공항 건설 후 기존 김해공항 국제선 시설과 부지의 타용도 활용계획, 주변개발 예정지역에 대한 고시와 관련하여 필요지역 검토 및 주변개발 예정지역의 지원방안 등을 검토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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