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일, 거제박물관은 옥포 축산농협 황제한우 대연회실에서 거제박물관대학의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번 기수에 진행된 수업은 철학, 역사, 문화 등을 비롯한 광범위한 분야의 인문학 수업들에 더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사회 변화에 맞춘 커리큘럼이 진행되었으며, 현장답사를 통해 역사의식과 애향심도 고취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올해로 28기째를 맞이하는 거제박물관대학은 관내 최장수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개설된 교육과정이다. 본 과정의 누적 수료생은 1,600여명에 이르며, 이 과정에 참여한 수료생들은 전‧현직의 정치인과 금융권을 포함한 제조업 등의 재계와 문화‧예술계 및 언론계 등에서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역대 총동문회장을 비롯한 선행 기수들의 축하 속에서 총 22명의 수료생들에게 수료증이 수여되었으며 훌륭한 면학의 자세와 우수한 학업성취를 보여주신 김영희씨에게는 우수상이 수여되었다.

또한, 본 과정을 6개월간 이끌었던 김종대 제28기 학생회장에게는 공로상이 수여되었으며, 박물관대학의 원활한 운영에 많은 도움을 주셨던 이정화씨에게는 감사패를, 동기회가 원만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헌신하신 김진국씨와 이혜지씨에게 각각 봉사상이 수여되었다.

거제박물관은 지역문화의 발전과 소통을 위해 거제박물관대학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 과정을 거친 대부분의 수료생들은 다시 ‘인문학 최고위 과정’에서 심화과정을 공부하며, 각 과정의 수료생들은 동문회를 구성해 거제박물관 사업에 협력하고 있다.

거제박물관은 하반기에 진행될 ‘제29기 거제박물관대학’의 수강생 모집을 7월 중 시작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거제박물관 학예연구실(055-687-6790 담당: 김영준 교육사)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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