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는 임기 3년의 신임 사장을 뽑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전임 권순옥 사장은 지난 6월 21일 임기가 끝났다. 6월 22일부터 새로운 사장이 선임돼, 임기를 시작해야 한다. 하지만 지방선거와 맞물려 신임 사장 선임이 늦어지고 있다.

7명으로 구성된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임원추천위원회(위원장 정성대)는 8일 공사 사장에 응모한 4명을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했다. 이보다 앞서 서류심사도 거쳤다. 면접심사 결과 높은 점수를 받은 2명을 뽑았다.

임원추천위원회는 관련 서류를 갖춰 박종우 거제시장에게 공사 사장 후보 2명을 추천할 예정이다.

추천자 2명은 정연송(62) 전 거제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장과 거제 장승포 출신인 서울 거주 A씨(68)를 추천한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우 시장은 추전자 2명 중 1명을 사장으로 내정한다. 적격자가 없으면 내정하지 않을 수도 있다. 내정된 사장은 신원조회 등을 결격 사유가 없으면, 임명절차를 밟게 된다.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 1년 더 연장할 수 있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는 2012년 1월 1일 출범했다. 공사 사장과 상임이사 선임에는 늘 ‘논공행상(論功行賞)’이 여론 도마에 올랐다.

설평국 초대사장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하차했다. 김경택 사장, 권순옥 사장이 거쳐갔다.

고재석 초대 상임이사, 김덕수 상임이사, 이영춘 상임이사가 거쳐갔다. 권태민 상임이사는 지난해 9월 17일 취임했다. 임기 3년으로 2024년 9월 16일까지다.

정연송 전 조합장이 개발공사 사장으로 임명된다면 또 한번 ‘논공행상(論功行賞)’으로 구설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정연송 전 대형선망수산업협동조합장은 국민의힘 거제시장 후보 경선에 뛰어들었고, 인수위원회 위원장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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