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박종우)가 장기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자금난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2022년 하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지원을 시작한다.

시가 지원하는 융자규모는 올해 상반기 200억 원에 이어 하반기에도 총 200억 원이며, 융자신청은 7월 11일부터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거제시에 주사무소(본점)와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공장으로 등록된 제조업체 또는 조선업 협력업체 등이 가능하며, 시에서 추천서 발급 후 거제시와 대출융자협약을 체결한 관내 8개 금융기관을 방문해서 신용보증서 등 필요서류를 제출하고 대출신청하면 된다.

지원규모는 업체당 3억원 이내로 우대기업일 경우 최고 5억 원까지 가능하고, 3년 동안 3%의 대출이자를 거제시가 지원하게 된다.

2022년 하반기 신청기간은 7월 11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다. 지원이 필요한 기업에서는 구비서류를 지참해 신속히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거제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 또는 조선산업일자리과 기업지원팀(☎639-415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거제시는 만기가 도래한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연장 지원하는 사업도 시행중인데 올 하반기에 만기가 도래하는 조선협력업체는 연장 신청이 가능하다. 아울러, 거제시는 원자재 가격 상승, 금리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