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대학교(총장 허정석)는 지난 12일 해성고등학교(교장 권오섭)에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학교발전기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거제대는 올해 학교법인 덕부학원(이사장 김형수)의 출범으로 ‘New Start, 젊고 활기찬 거제대학교’를 목표로 대대적인 변화를 단행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덕부학원 김형수 이사장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발전기금을 마련한 것이다.

이날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덕부학원을 대표하여 허정석 총장과 이수경 기획처장을 비롯한 교무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해성고 교장실에서 진행했으며, 권오섭 교장과 최오석 교감이 참석해 감사를 표했다.

해성고등학교는 한국전쟁 중인 1952년에 거제도로 피난 온 학생과 이 지역에서 학업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청소년을 위해 고(故) 박문선 신부께서 그리스도의 박애정신으로 1952년에 설립한 학교이다. 개교 후 70여 년의 세월 동안 거제지역 명문 사학으로 발전을 거듭해 왔으며, 졸업한 많은 동문들이 국가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거제를 대표하는 명품 인문계 고등학교이다.

권오섭 교장은 “이번 기금이 해성고 발전과 후학 양성을 하는데 선한 영향력으로 남을 것이다”며, “덕부학원과 거제대학에 감사드리며 학생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허정석 총장은 “해성고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고등학교로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명문고이다”며,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혁신적인 인재 양성에 힘써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한편 거제대학교는 덕부학원과 젊고 활기찬 시작을 위해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있으며, 올해, 교육부 국고재정지원사업인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LINC3.0사업, HiVE사업에 모두 선정되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게 되었다. 이 같은 성과는 133개의 전문대 중에 24개만이 달성한 것이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 국고재정지원사업에서도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조선사업분야 AI융합 인재양성 사업과 창의융합형 공학인재양성사업에 선정되어 거제대학교가 국고로 지원받은 연간 사업비는 총58억 2천만원으로 국고재정지원사업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거제대학교는 2023년 신입생 모집을 위해 공학계열(기계공학과, 전기공학과, 조선해양공학과), 인문사회계열(사회복지과, 유아교육과), 자연과학계열(간호학과, 조리제빵과)로 재편하여 지역 대학의 역할을 유지하되, 성인학습자를 위해 야간 2년과정을 대폭 확대(글러벌리더전공, 산업안전전공, 사회복지전공, 유아교육과)하여 지역평생교육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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