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신]김동수 행정복지위원장, 이태열 경제관광위원장, 김선민 운영위원장 선출
자리 다툼으로 20일 동안 파행하다가 21일 본회의 열어 원 구성 마쳐

[2신]거제시의회는 21일 오전 의장‧부의장 선출에 이어 오후 2시 제233회 임시회 제10차 본회의를 속개해 의원 상임위 배정, 위원장을 선출했다.

행정복지위원회는 최양희 안석봉 김동수 이미숙 정명희 한은진 김선민 의원을 합쳐 7명이 배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4명, 국민의힘 소속의원 3명이다.

경제관광위원회는 신금자 박명옥 노재하 김두호 이태열 양태석 조대용 김영규 의원 8명이 배정됐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각각 4명씩이다.

상임위 의원 배정에 이어 위원장 선거가 이어졌다. 상임위원장 선출은 본회의에 출석한 시의원이 상임위에 배정된 의원만을 대상으로 투표해 선출한다. 재적 의원 중 과반이상이 출석해, 출석의원 과반이상을 득표해야 당선된다.

행정복지위원회 위원장은 국민의힘 김동수 시의원이 선출됐다. 재적의원 16명 중 16명이 투표에 참여해 과반이상인 15표를 얻어 당선됐다. 김선민 의원이 1표를 얻었다.

경제관광위원회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이태열 시의원이 선출됐다. 출석의원 16명이 투표에 참여해 과반이상인 14표를 얻어 당선됐다. 김두호 의원은 2표를 획득했다.

잠시 정회를 한 후 각 상임위서 논의해 행정복지위원회는 한은진 의원을 경제관광위원회서는 조대용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추천해, 의결했다.

의원 운영위원회는 각 상임위서 추천한 의원이 배정됐다.

의회 운영위원회에는 행복위서는 이미숙 한은진 김선민 의원을, 경제관광위서는 김두호 노재하 양태석 조대용 의원을 추천해, 7명 의원으로 구성했다.

윤리특별위원회는 행복위서 최양희 안석봉 정명희 의원을 추천해, 경관위서는 양태석 김두호 김영규 의원을 추천해 6명으로 구성했다.

이어진 의회운영위원장 선거에서는 투표에 참여한 16명 의원 중 국민의힘 김선민 의원이 13표 과반을 넘어 당선됐다. 양태석 1표, 조대용 1표, 기권 1표가 나왔다. 

▲ 김동수 행정복지위원회 위원장, 이태열 경제관광위원회 위원장, 김선민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왼쪽부터)

이번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선거는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사전 내정’ 합의한 내용대로 선출됐다.

원 구성 투표에 이어 추경예산안 처리, 업무보고 등을 위해 제233회 임시회 회의기간을 8월 4일까지 연장했다. 

[1신]7월 1일 개원한 후 의장단 자리 다툼으로 20일째 공전(空轉)한 거제시의회가 21일 오전 제233회 임시회 제10차 본회의를 열어 의장‧부의장을 선출했다.

전반기 2년 동안 거제시의회 의장에는 국민의힘 윤부원 의원을, 부의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최양희 의원을 선출했다. 윤부원 의원은 4선, 최양희 의원 3선 의원이다.

재적의원 16명 중 16명이 참석한 의장 선거에서는 윤부원 의원이 16표를 얻어 당선됐다.

재적 의원 16명 중 16명이 참석한 부의장 선거에서는 최양희 의원이 15표를 얻어 당선됐다. 기권이 1표다.

▲ 윤부원 거제시의회 의장과 최양희 부의장

윤부원 의장은 당선 인사에서 “의장단 선거 과정에서 거제시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더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 시 집행부와 시의회는 협심하여 거제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양희 부의장은 당선 인사에서 “9대 의회가 1일 임기가 시작됐음에도 21일 원 구성을 하게 된 점 거제시민께 거듭 사과한다. 부의장 소임에 최선을 다해서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겠다”며 “시민들과 적극 소통하고 행정과 복지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세심하고 꼼꼼하게 살피겠다. 생명 존중의 거제시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 늦어진 만큼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했다.

21일 본회의에 앞서 20일 ‘국민의힘 의원 일동’,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 명의로 된 ‘담합 합의문’이 지역 특정 언론에 공개됐다. 지역언론을 비롯해 많은 언론이 있음에도 특정 언론 한 곳에만 '보도자료'를 보낸 것은 거제시의원들의 편협·편향된 대언론관을 그대로 드러냈다.

담합 합의문에는 전반기는 국민의힘이 의장 및 상임위원장 2석, 더불어민주당이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 1석을 맡기로 한다. 후반기는 국민의힘이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 1석, 더불어민주당이 의장 및 상임위원장 2석을 맡는다고 합의했다고 밝히고 있다.

국민의힘이나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의 이름과 서명이 적힌 합의문이 아니라,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의원일동’으로 표기돼 있어 후반기 원구성 과정에서 논란의 소지를 안고 있다. 

상임위원 배분과 상임위원장 선출은 오후 2시에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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