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박종우)는 지난 21일, 대중교통정책위원회 위원과 운수업체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제시 시내버스 운영체계 개편 타당성 연구 용역’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교통여건 변화에 따른 노선체계 개편 방안을 모색하고 거제시 대중교통체계의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한 용역의 중간결과를 보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이날 용역수행업체는 최적의 시내버스 운영체계 개편 전략으로 △교통카드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종점(O/D) 분석 △기존 통행체계를 반영한 환승체계 구축 △거제시 여건에 맞는 지․간선체계 재정립 △지ㆍ간선 체계에 따른 마을버스 및 브라보택시 도입지역 검토 △중복노선 통폐합 및 노선수 감축 △중고생 등하교 통학노선 휴일ㆍ방학배차 조정 △거제형 표준운송원가 보상제도 등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안들을 제시했다.

거제시는 이번 보고회를 바탕으로 7월말 권역별 주민설명회와 전문가 자문회의를 여는 등 충분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최종 노선개편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내용을 심도있게 검토하여 거제시의 특수성이 잘 반영된 시내버스 운영체계 개편으로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우리시 대중교통체계가 한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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