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거제 바다로 세계로』 축제가 3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이 방문한 가운데 29일 빛의 정원 점등식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개최되었다

첫날인 29일 저녁에는 지세포항 수변공원의 감성적인 빛 조형물과 밤바다를 배경으로 개막 축하공연인 ‘블루콘서트’가 진행되었고, 이어 해상 불꽃쇼가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둘째날인 30일 오전에는 거제의 해변과 산을 달리는 트레일런 30k가 지세포항 수변공원에서 열렸고, 구조라 해수욕장에는 1,000여 명이 참가한 전국 핀 수영대회가 열렸다.

오후에는 일운체육공원에서 여성과 유소년, 일반부 총 39개 팀의 선수단이 출전한 거제시장배 비치풋살 챌린지 예선전이 열렸는데 전 국가대표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의 깜작 방문으로 풋살 경기 열기를 한층 더 축제 분위기로 고조시켰다.

그리고 저녁에는 지세포항 수변공원에서 파도가요제 노래경연이 열렸고, 유명 유튜버들의 축하공연도 진행되었다.

축제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구조라 해수욕장의 모래 경기장에서 비치풋살 챌린지 결승전이 진행되어 여성부, 유소년부, 일반부의 각각 최강팀이 가려졌다. 특별 이벤트로 유소년부와 여성부의 풋살경기가 펼쳐져 관람객과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어 오후에는 맨손 물고기 잡기가 현장 접수로 진행되어 가족 단위의 참여와 호응도가 높았다.

야간에는 지세포항 수변공원에서 축제의 폐막 퍼포먼스 공연인 베리뿌쇼가 관람객들에게 거제 밤바다의 즐거움과 낭만을 선물하였다.

축제 기간 동안 지세포항 수변공원에서는 째즈, 오케스트라 공연 등 다양한 프린지 콘서트가 매일 3회씩 진행되어 여름밤 파도 소리와 함께 서정적이고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거제 해산물과 특산품, 테마 푸드트럭 등으로 구성된 바다 야시장도 행사 기간 내내 성황리에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축제를 위해 방문한 거제시민과 관광객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거제에서 영원히 기억될 추억과 낭만을 많이 간직하시고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즐길 거리, 먹거리가 있는 거제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