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녀아카데미가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정연송) 수협효시공원에서 2022년 나잠업 직업양성반 졸업식을 가져 새로운 해녀 24명을 배출했다.

거제해녀아카데미는 전국 각지에서 해녀가 되고자 지원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수협효시공원 세미나실에서 해녀 입문교육을 위한 이론 수업과 거제지역 바닷가에서 진행한 현장 실습과정을 모두 거쳐 지난 7월 말 졸업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기본 교육과 함께 고령으로 은퇴한 해녀에게 생동감 있는 해녀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전수 받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거제해녀아카데미는 2017년 인류무형문화유산, 2018년 국가무형문화재로 등재된 해녀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7년째 해녀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는 지난 2019년 거제해녀아카데미와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해녀의 명맥을 잇기 위한 취지를 공감하고 거제에서 많은 해녀를 배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