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서울에 일이있어 심야버스 탈려고 고현터미널을 몇년만에 이용해본 소감입니다.

현금이 필요해 현금지급기를 이용하려고 지급기 앞에 섰더니 악취가 심해 옆을보니 커다랗고 누런 호박이 인출기 바로옆에 썪을대로 썪어 있더군요.

화장실을 이용하려니 눈뜨고는 못볼지경이고 코는 화장실 멀리서부터 막아야 했구요. 제 앞에 어떤 여자분은 화장실문을 하나 하나 열어보기에 이 밤중에 청소 아주머닌가 했더니 아!그래서 못들어 갔구나 하고 저 역시 볼일? 을 못 본 상태로 버스에 올랴야 했습니다..관광 거제가 이래서 되겠습니까?? 제 자신이 부끄럽더군요.

자가용 시대라지만 터미널은 우리 거제인의 얼굴이 아닐까요?? 함께 동행한 자녀에게도 민망스럽더군요...
디자인이 멋지고 아름다운 건물이 아닐지언정 깔끔하고 산뜻한 터미널을 기대하는것은 무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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