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민예총 거제지부(거제민예총)는 거제시의 후원을 받아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 <나도 예술가>를 진행한다.

<나도 예술가>는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아 진행되는 청소년 문화예술 공모전이다. 2020년에 처음 실시했던 <나도 예술가>는 ‘코로나와 환경’을 주제로 작품을 공모하여 거제고 최정아 학생의 소설 <폴라 바이러스>에게 대상을 수여했다. 2021년에는 ‘노동과 일, 아르바이트와 미래 직업’에 대한 주제로 작품을 공모하여 연초고 안준우 학생의 사진 <우리 형의 운동화>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나도 예술가>는 산문(소설, 수필), 운문(시), 그림, 사진 4개 부문으로 작품을 공모하며, 작품의 주제는 ‘나와 인터넷에 대하여’로 게임, SNS, 동영상 플랫폼, 메타버스 등 청소년들에게 가장 영향력이 큰 매체인 인터넷을 예술로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청소년들이 매일 접하지만, 거리를 가지고 생각해보기 어려운 인터넷을 잠깐이나마 한 걸음 멀리 떨어져서 ‘나와 인터넷’에 대해서 살펴보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소설과 수필로, 그림과 사진으로 그리고 시로 승화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작품의 심사는 각 분야 심사위원들이 전체 응모작품을 1차 비대면 심사를 거쳐 2차 집중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에게는 ‘거제시 교육장 상’과 함께 부상으로 문화상품권 30만원을, 각 부문별 최우수작품상에게는 역시 ‘거제시 교육장 상’과 함께 부상으로 문화상품권 10만원을 시상한다. 또 우수작품상은 각 부문별 3명으로 ‘경남민예총 이사장 상’과 함께 부상으로 문화상품권 5만원을 수여한다. 그 외에도 장려상을 받은 학생에게도 문화상품권을 수여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모든 수상작은 거제지역 무크지인 <예술섬 6호>에 실어 청소년들에게 창작의 기쁨을 더 크게 만들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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