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수협(조합장 엄준)은 8월 26일 덕포, 능포해역에 보리새우 종자 3백만미를 방류하였다.

보리새우는 거제지역에서 주로 어획되는 고급 횟감으로 최근 매년 거제수협에서 방류를 하고 있다.

작년에 거제수협에서 직접 나서서 수산행정과 긴밀한 협의 끝에 어업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보리새우 삼중자망어구를 승인받은 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방류로 어업인들은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고 말하고 있다.

경남을 포함한 남해안 해역에서는 거제가 유일하게 보리새우 삼중자망어구에 대하여 159건을 승인받아 올해부터 사용함에 따라 보리새우잡이 어업인들에게는 어획량 뿐만아니라 어구비용절감으로 고유가등의 어려운 어가경영에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

방류행사에 함께 참여한 능포어촌계의 어업인은 “보리새우는 수협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난해 삼중자망 승인을 받고 매년 종자방류까지 해주어 우리 어민들이 소득증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으며, 이에 엄준 거제수협장은“코로나 등으로 수산물 소비축소와 고유가로 인하여 어업인들이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어 각종 수산규제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화답하고 “미래 먹거리 수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향후 가능한 어종별 방류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며 종자방류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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