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신]거제시,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 총력 대응
[2신]거제시,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 총력 대응
  • 거제인터넷신문
  • 승인 2022.09.0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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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신]태풍 '힌남노' 6일 거제 관통 가능성 높아 '초긴장'
2003년 태풍 '매미'와 경로 비슷…기상청 "향후 경로 변경 가능성도 있지만"
2일 9시 기준 중심기압 935hPa, 최대풍속 초속 49m, 강도 '매우 강'
▲ 기상청이 5일 오전 10시에 발표한 태풍 힌남노 예상 경로
▲ 일본 기상청이 5일 오전 9시45분에 발표한 태풍 예상 경로

[2신]거제시(시장 박종우)가 제11호 태풍‘힌남노’북상에 따른 피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태풍 ‘힌남노’가 거제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박종우 시장 주재로 관련 부서장 및 유관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일 오후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어 점검회의를 마친 박 시장은 곧장 재해 예상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현재 제11호 태풍‘힌남노’는 중심기압 935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49m의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하며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560km부근 해상에서 14 ~ 17km 속도로 북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거제지역에는 6일 12시 경 최 근접하여 강풍을 동반한 많은 양의 호우가 내릴 전망이다.

박 시장은 이번 대처상황 점검회의에서 지역 내 태풍피해 최소화를 위한 각 부서별 대응계획을 점검하고, 태풍 진행상황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신속한 대응을 지시했다. 아울러, 관련 부서장들과 상황전파, 태풍특보 발효 시 단계별 비상근무 실시, 피해발생 시 응급복구 지원 등에 대한 사항을 논의했다.

그러면서 “금번 태풍은 강풍을 동반한 많은 양의 호우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지역자율방재단, 이·통장 등 민간단체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할 것”과 "재난상황 발생 시 즉시 대처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거제시는 소관 시설물 중 토사 유실·산사태 발생 시 주택 등에 피해가 우려되는 ▲ 급경사지 79개소 ▲ 도심지 침수예방을 위해 가동 중인 배수펌프장 5개소 ▲ 강풍·풍랑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해안가 어항시설 117소 ▲ 해수욕장 16개소 ▲ 레저기구 561개소 ▲ 유어장 18개소 등 재해취약 시설물들과 대형 공사장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박 시장은 전반적인 피해 대처상황을 확인하고,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다. 특히 교육청 소관이지만, 학부모들의 염려를 줄이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등교 중지 등 학교장들의 빠른 판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종우 시장은 “거제시 전역은 2003년 태풍 매미로 인해 어업은 물론이고 피해를 입지 않은 지역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큰 피해를 입었던 아픈 경험이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의 안전이다. 시민들이 태풍 피해를 입지 않도록 행정에서 대비와 안내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 2일 오전 기상철 발표 힌남노 태풍 예상 경로
▲ 2일 오전 기상청 발표 태풍 '힌남노' 예상경로 확대 화면

[1신]제 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에 상륙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2일 오전 기상청은 수시브리핑을 열고 "여러 모델들이 힌남노의 한반도 상륙을 예측했다"며 "6일쯤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기존 예보는 힌남노가 한반도와 일본 사이 대한해협을 빠져나가는 경로를 예상했다.

하지만 어젯밤과 오늘 각종 기상 모델이 힌남노가 '태풍 진로가 서쪽으로 치우쳐 북상한다'는 예측 결과를 내놓으면서 예보가 수정됐다.

힌남노는 6일 새벽 제주도에 최근접하고, 같은날 아침 경남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됐다.

현재 힌남노는 정체 단계로 일시적으로 약화돼있다. 2일 9시 기준 중심기압 935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49m로 강도는 '매우 강'을 유지하고 있다.

2003년 9월 12일 거제에 큰 피해를 입힌 태풍 '매미'와 이동 경로가 유사하다. 태풍 '매미'는 그 당시 거제를 지날 때 중심기압 955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38m로 '현재의' 힌남노 강도보다 약한 편이었다.  

기상청이 밝힌 태풍 예상경로 변동 원인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1일까지 서쪽을 향해 진행하다 2일 그 방향을 북쪽으로 틀 예정이었던 태풍이 다소 늦게 방향을 전환하게 된 점이다. 여기에 더해 북쪽에서 내려운 차고 건조한 공기까지 태풍의 북상 시점을 지연시켰다. 이러는 사이 태풍 동쪽에서는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했다. 태풍은 이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북상하기 때문에 북태평양 고기압이 서쪽으로 확장하면 태풍의 북상 길도 그만큼 서쪽으로 치우치게 된다. 

여전히 변동성은 큰 상황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컴퓨터로 분석한 '수치모델' 종류에 따라 태풍 힌남노가 더욱 서쪽으로 지날 것으로 예측한 경우도 있었다. 이 경우 제주 서편을 거쳐 전남 해안에 상륙할 수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윈디(windy)' 닷컴은 6일 오전 11시 전남 완도군·해남군에 상륙하는 것으로 예측했다. 태풍이 보다 많은 지역을 관통할 뿐 아니라 제주와 경남 일부 지역은 태풍의 바람이 더욱 강한 곳, '위험반경'에 들게 된다. 

▲ 힌디(windy) 닷컴이 예상한 '힌남노' 경로. 6일 오전 11시 전남 완도군, 해남군으로 상륙한다.
▲ 윈디닷컴은 태풍 '힌남노' 중심부가가 6일 오후 3시 진주시 서쪽 지리산으로 지나가는 것으로 예측했다. 

기상청은 "4일부터 7일 매우 강한 태풍 영향이 예상된다"며 "향후 경로가 변경돼 상륙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2003년 9월 12일 태풍 매미 경로
▲ 참고: 일본 기상청 2일 낮 12시 40분 발표 '힌남노' 태풍 예상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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