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박종우)는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종합대책으로 ▲종합상황실 운영 ▲귀성객 맞이를 위한 쾌적한 환경 조성 ▲재난·재해예방을 위한 각종 시설 안전 점검 ▲원활한 교통 소통 및 도로 안전 ▲체불임금 해소 및 물가안정 ▲따뜻한 정을 나누는 명절 분위기 조성 ▲식품 위생관리 강화 ▲주민 생활 편의 제공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비상 진료, 보건 대책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10개 분야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9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기획예산담당관을 총괄반으로 하는 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해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시민 생활 불편과 각종 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또 각종 재난·재해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추석 연휴 전까지 안전 취약지역과 다중이용시설, 도로·가스·전기 시설물 등을 특별 점검하고,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전통시장과 상점가 위주로 특별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방역 수칙 위반 신고 상황반을 운영한다.

아울러 대중교통 정상 운행, 택시 부당요금 징수 방지, 필요시 택시 부제 해제, 운송종사자 친절·안전교육, 불법 주정차 단속계획 등을 통해 귀성객과 시민 교통편의 제공은 물론 늘어나는 교통수요에도 대비한다.

연휴 기간에는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하여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 3개소(백병원, 대우병원, 맑은샘병원)에서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토록 하였고,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하여 일반환자 진료 공백을 방지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성수품 위생점검과 원산지·가격표시 특별단속, 관급공사 사업장 임금체불 해소로 민생안정을 꾀하고, 무인민원발급창구 일제 점검과 생활폐기물 수거, 상수도 비상 급수 대책 등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이어지는 선박 수주 소식은 분명 희소식이지만 지역경제는 여전히 힘든 게 현실”이라며, “추석 연휴를 맞아 모든 시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체불임금 해소, 물가안정과 같은 민생과 직결되는 부분에 특별히 더 신경을 써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코로나19 선별진료소, 가스공급업체, 생활폐기물 수거, 무인민원발급기 현황 등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거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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