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한동수)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함에 따라 지난 2일부터 대비활동을 실시해 왔으며 4일 7시 30분부터 지역구조본부를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통영해경은 태풍의 영향권이 420km에 달하는 만큼 주요 피항지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어선 및 다중이용선박 대상 안전항포구로 이동하도록 계도하였으며 지속적으로 출어 중인 어선의 조기입항을 유도하고 방파제, 갯바위 등 위험구역 순찰활동을 강화하였다.

기상청 날씨예보에 따르면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타이완 타이베이 동북쪽 약 320km 부근해상을 통과하여 북상하고 있으며, 최대풍속 초속 40~60m로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강한 바람과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되는 만큼 피항중인 선박은 계류줄을 강화 하고 해안가 저지대 침수, 양식장 파손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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