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그리고 재외 향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거제시장 박종우입니다.

시민 여러분 모두 태풍 힌남노로 인해 심려가 크셨을 겁니다.

시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사전 대비에 총력을 다한 결과,

인명피해와 대규모 재난 발생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일부 피해지역에 대한 복구와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어느새 아침저녁으로 공기가 제법 선선해졌습니다.

무더운 여름을 견뎌낸 땀과 노력이 열매를 맺는 풍요로운 계절입니다.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모처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한자리에 모여 따뜻한 재충전의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거제시장으로 취임하고 어느새 두 달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18개 면·동 500여명의 시민들과 소통하고

다양한 행사장에서 여러분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

무척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바라시는 변화와 혁신, 거제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루하루 무거운 책임감으로 시정에 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늘 시민 중심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겠습니다.

여러분, 거제경제를 살릴 핵심 키워드는 교통, 관광, 4차 산업입니다.

저와 거제시 공직자들은 이를 위해 여러분의 손과 발이 되어 어디든 달려가 누구든지 만나 소통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실타래를 하나하나 풀어내서

거제 미래 100년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의 모든 역량을 하나로 모을 때입니다.

앞으로 저 역시 거제시장으로서 더욱 조심하고 경계해서

의연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시민 여러분과 함께‘시민 중심, 희망의 새로운 거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언제나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께서도 넉넉한 마음과 응원의 말로 서로를 격려하고,

명절에도 일손을 놓지 못하는 분들과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정겨운 추석 명절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일 년 중 가장 밝고 둥근 달을 보면서 소원을 빌면 더 잘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이번 추석, 온 가족이 모여 각자 소원을 빌어보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24만 시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