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오후 4시, 전쟁 72주년 평화통일콘서트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기적’이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 UN분수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2022년 거제시 평화‧통일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사)한국예총거제지회(회장 원순련)가 주관하고 거제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글짓기, 그리기 공모전 시상과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한 성악과 연극, 학생 ucc 상영 등 다양한 문화예술의 장을 펼쳤다.

거제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된 글짓기, 그리기 공모 수상작을 행사장에 전시하고, 학생 ucc 작품 ‘우리의 숙제는 10년 안으로’ 상영하여 학생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평화‧통일을 그려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개회사에서 원순련 한국예총 거제지회장은 “민족상잔의 비극을 문화예술을 통해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로 승화한 오늘의 행사가 통일로 다가가는 큰 한걸음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축사에서 “평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예술 공연을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우리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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