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박물관대학(학장 황수원) 제29기 오리엔테이션이 지난 1일 거제박물관 강당에서 열렸다.

역사와 문학, 철학과 특히 거제도의 역사를 풍부한 자료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거제박물관대학은 1994년 제1기 수료생을 배출한 이래 국내 국·공립·사립 박물관을 통틀어 최장수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이름이 높다.

학력과 연령·직업에 관계없이 거제를 사랑하는 모든 일반 시민에게 열려있는 거제박물관대학은 단순한 사회교육프로그램의 수준을 넘어 상호간의 소통과 참여를 통해 애향심을 고취하고 지역 문화를 발전시키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수료한 28기까지 약 1600여 명의 수료생들은 현재 전현직 국회의원, 시장, 대부분의 도.시의원들을 비롯해 다양한 업종의 종사자로서 총동창회가 조직돼 있으며, 정치, 경제, 문화 예술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정원을 절반으로 줄여 시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26명의 지원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22일 임원단 선출을 통해 동기회장으로 옥용배(연초면)씨가 선출되었고 고문으로는 오문성(고현동)씨 등이 추대되었다.

박물관대학은 4개월동안 15개의 강좌와 2번의 답사를 거친 후 12월 29일에 수료식을 가질 예정이다.

박물관대학 강의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거제박물관 강당에서 진행되며 문의는 거제박물관 학예연구실(055-687-6790 김영준 교육사)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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