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전자 관보에 이번 지방선거에 당선된 공직자 재산을 공개했다.

전자관보에는 박종우 거제시장과 윤준영‧정수만 경남도의원 재산을 공개했다.

박종우 거제시장 62억5,913만원을 신고했다.

본인‧배우자 명의 토지 재산은 10억1,602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 토지는 12필지 전‧도로‧답‧임야를 합쳐 2,385.9㎡다. 가액은 1억4,713만원이다.

부인은 임야‧답‧대지를 합쳐 1만9,397㎡다. 가액은 8억5,132만원이다.

 ▲ 박종우 거제시장 재산 목록 중 일부

본인‧배우자 명의 건물 가액은 17억9,649만원이다. 건물은 총 6채다. 본인 명의 연립주택 1채, 단독주택 2채와 배우자 명의 연립주택 1채, 아파트 1채, 복합건물 1채다. 본인 명의 건물 가액은 6억8,830만원이다. 배우자 명의 건물 가액은 10억559만원이다.

자동차는 본인 명의 투산 가액은 727만원이다.

예금은 15억6,188만원이다. 본인 명의 5억7,843만원, 배우자 명의 9억7,025만원이다. 장남 명의 997만원, 차남 명의 323만원이다.

증권은 46억4,748만원을 신고했다. 이 중 본인 명의 46억302만원, 배우자 명의 4,446만원이다. 본인 명의 증권 중 미조건설(주) 13만200주 가액 45억3,122만원이 큰 차지를 하고 있다.

채무는 본인‧배우자 명의 27억7,000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 8억원, 배우자 명의 금융채무‧건물임대채무를 합쳐 19억7,000만원이다.

올해 치러진 지난 6‧1 지방선거 때 박종우 시장은 본인‧배우자를 합쳐 89억1,110만원 신고했다.

이번에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신고한 재산은 62억5,913만원이다. 약 4개월 사이에 26억5,197만원이 줄었다.

지방선거 때 본인 명의 재산은 76억5,910만원을 신고했다. 이번에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신고한 본인 명의 재산은 52억2,415만원이다. 약 4개월 사이 24억3,495만원이 줄었다.

재산 신고액 차이는 미상장주식인 미조건설(주) 13만200주 평가 가액 차이가 크게 차지한다.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때는 미조건설(주) 13만200주 가액을 72억736만원으로 신고했고, 이번 공직자윤리위원회에는 45억3,122만원으로 신고했다. 차액이 26억7,614만원이다.

이에 대해 거제시 관계자는 “선관위의 미상장주식 가액 산출식과 공직자윤리위원회 가액 산출식이 달라, 차이가 났다”고 밝혔다.

지방선거 때 배우자는 12억5,201만원을 신고했다. 이번에 신고한 배우자 명의 재산은 9억162만원이다. 배우자도 지방선거 때 신고한 재산 보다 3억5,039만원이 줄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는 지난 지방선거 때 공직선거 출마자 신고한 재산가액과 상세내역은 모두 삭제되고 검색할 수가 없다.

윤준영 경남도의원마이너스 1억원을 등록했다. 정수만 경남도의원2억5,633만원을 등록했다. 전기풍 도의원은 거제시의원 시절에 이미 재산 등록을 했기 때문에 새롭게 등록하지 않았다.

한편 경남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 지방선거 때 새롭게 선출된 거제시의원의 재산도 공개했다.

김선민 시의원7억2,595만원을 신고했다. 토지는 배우자 명의 답 7,480만원, 건물은 본인 명의 창고·연립주택·근린생활시설, 배우자 명의 근린생활시설을 합쳐 5억2,440만원을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 배우자 명의 2억5,712만원이며, 채무는 본인 명의 1억4,679만원이다. 

김영규 시의원은 건물 4억2천만원, 자동차 1,829만원, 예금 1억4,090만원, 증권 549만원에 채무 3억7,455만원으로 2억1,013만원을 신고했다.

박명옥 시의원23억2,446만원을 신고했다. 이 중 토지는 50억6,306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 임야‧대지 2필지 1억7,730만원과 배우자 명의 답‧임야‧전‧대지‧도로 23필지 48억8,576만원이다. 증권이 배우자 소유 우전주택(주) 8만2천주 6억6,543만원이다. 채무가 배우자 34억7,059만원 등 35억6,048만원이다.

양태석 시의원7억9,185만원을 신고했다. 토지 본인‧배우자 명의 11필지 3억6,036만원, 건물은 3채 6억9천만원, 예금 3억2,828만원이다. 채무는 6억3,197만원이다.

이미숙 시의원38억6,063만원을 신고했다. 토지는 본인 명의 7필지 8억8,435만원이다. 건물은 본인 명의 근린생활시설 1동 33억7,780만원이다. 예금은 12억3,859만원, 증권 3억1,121만원이다. 채무가 20억1,011만원이다.

정명희 시의원 12억1,118만원을 신고했다. 토지는 본인‧배우자 명의 7필지 5억3,033만원, 건물을 본인‧배우자‧모 명의 3동 4억3,395만원이다. 채권이 7억5천만원이며, 채무는 7억1,184만원이다.

조대용 시의원은 본인 예금 2,539만원에 채무 2,574만원으로 마이너스 26만원을 신고했다.

한은진 시의원 3억8,000만원을 신고했다. 배우자·부 소유 아파트·단독주택 1억6,021만원, 본인·배우자·부·모·장남·차남 명의 예금 2억2,437만원이다. 채무는 배우자 명의 4,159만원이다.
(한은진 시의원의 재산 내역은 수정했음. 당초 '한은진 시의원의 재산 29억원' 기사 내용은 '경남공보'를 보면서 기사화하는 과정에, 한은진 시의원과 붙어 있는 다른 지역 시의원의 재산 내용을 잘못 기사화했음을 밝힌다.) 

▲거제시의회 모 시의원이 소유하고 있는 본인 소유 농지. 상속 등의 예외 사항 외 대한민국은 경자유전 원칙에 따라 직접 농사를 짓지 않으면 농지 소유를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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