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정연송)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은 ‘2022년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주관하는 근현대사박물관협력망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일부터 31일까지 포켓형 특별전시 <사선에서, 조준 사격>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선에서, 조준 사격>은 전시면적 10평 규모의 작은 포켓 형태로, 6‧25전쟁 당시 여러 전투에서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던 ‘총기’를 중심으로, 총알과 포탄이 빗발친 전장 속 ‘군인들의 헌신’을 다루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는 육군 제2171부대, 제9965부대 등에서 대여 받은 M1 소총, M2 브라우닝 중기관총, 60mm 박격포 등을 비롯한 무기류 18점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소장품 국군 실종통지서 1점(복제품)이 전시되어 있다.

전쟁기념관의 협조를 받아 시네마틱으로 제작된 3.5인치 M20 수퍼바주카포 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5일부터 21일까지 매주 수요일에서 금요일 사이, 전시를 관람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부엉이 일병 목걸이 만들기 무료 체험행사(유적공원 입장료 별도)도 진행한다. 참가방법은 전시관람 인증샷을 SNS에 업로드해야 가능하며 현장에서 선착순(60명/일)으로 이뤄진다.

정연송 사장은 “이번 전시가 낡은 총기 너머로 펼쳐졌던 격전지 속에서 일궈낸 평화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보는 자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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