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통영·거제…배차 20~30분·시간 1시간 단축…이용요금 5천원 인하 예상

경남도는 거가대교 개통에 맞춰 시외버스 노선 운행경로를 개편, 완료하고 개통과 함께 운행할 계획이다.

앞으로 통영·거제~부산 배차간격은 20~30분 간격이며 운행시간은 1시간 이상 단축되고 이용요금은 5,000원정도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경남도는 12월 9일 거가대교 개통이 예정됨에 따라 통영·거제지역과 부산(서부), 김해공항, 울산노선에 대해 시외버스 노선을 전반적으로 개편 완료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 6월부터 거가대교 개통에 대비해 시외버스 노선 총 29개 계통 158회에 대해 관련업체와 노선변경을 추진했으며 지난 5일 최종적으로 총 14개 계통 111회에 대해 운행경로를 개편 완료하고 개통과 동시에 운행키로 했다.

이번 변경되는 노선은 우선 김해공항 노선으로 통영~김해 시외버스노선을 통영~거가대교~김해공항~김해로 노선을 변경하고 ▲장승포·고현~부산시외버스 노선을 장승포·고현~거가대교~김해공항~부산사상터미널로 노선을 변경했으며 김해공항을 운행하는 시외버스는 승객 서비스향상을 위해 28인승 리무진버스를 총 22회 운행토록 했다.

또 통영·거제에서 부산으로 가는 이용승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부산 신평지하철역을 경유지로 지정해 ▲통영~신평지하철역~부산사상터미널 35회 ▲거제~신평지하철역~부산사상터미널 45회 ▲통영·고현~울산 9회로 변경해 통영·거제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경남도는 거가대교 개통으로 통영·거제지역에서 부산간 배차간격은 20~30분 간격이며 거리는 평균 48㎞로 운행시간은 1시간이상 단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용요금은 5,000원 정도 인하 될 것으로 예상돼 통영·거제와 부산시를 왕래하는 이용승객들의 시간·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남도는 거가대교 개통과 관련 2단계 조치로 창원진해, 김해, 양산 등지에서도 거가대교를 이용해 거제·통영으로 왕래할 수 있도록 조치해 이용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최대한 제공할 계획이다.

경남도 교통정책과 관계자는 “거가대교교 개통에 맞춰 시외버스는 1일 111회 운행하는 것을 비롯해 김해공항에서도 시외 리무진버스를 22회 운행할 계획이다”면서“거제지역과 부산역 교통편에 대해서는 수송수요 증가와 부산역 이용 활성화를 위해 필요할 경우 충분한 검토를 거쳐 부산시와 협의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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