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토관리청, 18일 (주)건화 기본계획 수립 용역 업체 선정
기간 320일, 최적노선, 교량 또는 터널 방식 검토…육상구간 보완설계 진행 중

▲ 국도5호선 해상구간(점선)과 마산-거제1구간

거제인터넷신문은 지난 8월 17일 “창원~거제 국도 5호선 해상구간 8.1㎞ 기본계획 수립 단계 진입했다”는 제목으로 관련 기사를 보도했다.

관련 기사는 지난 8월 4일 거제시의회 경제관광위원회 시 집행부 도로과 업무보고 내용을 근거로 보도했다.

또 국도5호선 연장 사업 거제쪽 육상구간인 거제~마산 1구간 3.6㎞는 올해 7월에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거제시 도로과 담당공무원은 “육상구간 실시설계 용역은 이미 2010년에 설계돼 있기 때문에 이번 용역은 단가 조정, 보완설계 성격이 짙다”며 “올해 7월에 착수했기 때문에 내년 7월에 용역이 끝난다”고 했다.

지난 8월 4일 최성환 거제시 안전도시국장은 시의회 업무보고에서 “그 동안 국토부와 기재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해상구간 8.1㎞는 기본계획 수립용역 발주를 준비 중에 있다”고 답변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10월 7일 8건의 ‘용역 전자입찰 공고’를 했다. 이 중에 ‘거제-마산 해상구간 건설공사 기본계획 수립용역’도 포함됐다.

용역 기간은 300일, 용역예산은 4억원이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자체 평가결과 거제-마산 해상구간 기본계획 수립 적격 업체로 13개사로 한정해, 입찰참가 대상 업체로 밝혔다.

10월 18일 ‘개찰 및 낙찰자 결정’이 있었다. 낙찰자로 ‘주식회사 건화’가 선정됐다.

기본계획 용역 주요 개요는 연장 7.7㎞ 기본계획 수립 1식, 입찰안내서 작성, 토질 조사 등이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해상구간 연장을 지금까지 알려진 8.1㎞가 아닌 7.7㎞라고 입찰 문서에 밝혔다. 또 거제-마산1 육상구간은 3.6㎞가 아닌 4.1㎞라고 밝혀, 해상구간과 육상구간에 대한 구간 조정이 있은 것으로 보인다.

기본계획에는 크게 조사업무와 계획업무, 설계업무 등을 수행한다.

조사 업무에는 상위계획, 지역개발계획, 산업시설계획, 교통관련계획 등 관련계획 조사 및 검토, 현지조사 및 답사, 수리‧수문조사, 토질조사, 기상 및 해상조사, 선박운항 조사, 환경영향조사, 교통량 및 교통시설 조사 등이 포함된다.

계획업무에는 교통분석 및 평가, 경제성 분석 및 재무분석, 민감도 분석, 노선선정, 주요 구조물 검토, 설계기준 작성 및 기타, 관계기관 협의 및 민원검토가 들어있다.

“최적노선대 선정은 노선대별로 기술적ㆍ경제적ㆍ환경적ㆍ사회적 측면을 검토한 후 1/5,000 지형도를 이용하여 가능한 비교노선을 선정하여 최적노선을 선정한다”고 밝혀져 있다.

주요 구조물 검토는 교량 형식 또는 터널 형식 건설 방식에 대한 검토다.

설계업무에는 최적노선대 설정, 출입 시설 설계, 교량 설계, 터널 설계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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