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전 결승서 안산시청에 3-2 신승…시즌 2관왕
여자부 무궁화급에서는 이다현, 올 시즌 9관왕 등극

거제시청이‘2022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및‘제2회 안산김홍도 여자장사씨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거제시청은 20일 경기도 안산시 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경기도 안산시청과 마지막 경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종합전적 3-2로 신승을 거두고 거제장사씨름대회에 이어 올해 2관왕에 등극했다.

거제시청은 준결승전에서 구례군청을 맞아 최다혜, 서민희. 한유란의 활약을 앞세워 종합전적 3-0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안산시청을 만난 거제시청은 첫 번째 경기에서 매화급(60㎏급) 최다혜가 안산시청 이재하에게 패해 첫판을 내 줬다.

그러나 거제시청은 두 번째 경기에서 국화급(70Kg이하) 서민희가 상대 김다혜를 맞아 첫째 판과 둘째 판에 밀어치기로 승리를 거두며 종합전적 1-1로 만들었다.

세 번째 경기에서 매화급 한유란이 김은별을 상대로 들배지기와 안다리로 잇따라 승리해 2-1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네 번째 경기에서는 국화급 정수영 선수와 맞붙은 이서후 선수가 다리부상으로 기권패 당해 2-2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거제시청은 마지막 5번째 경기에서 무궁화급(80㎏급) 이다현이 안산시청 최희화를 맞아 접전 끝에 밀어치기로 승리를 거두며 힘겹게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어 열린 무궁화급 개인전 결승에서는 이다현(거제시청)이 신유리(영동군청)에게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올 시즌 9관왕에 등극했다.

이밖에 거제시청은 매화급에서 최다혜, 한유란 선수와 국화급 서민희 선수가 각각3위를 차지했다.

거제시 관계자는“거제시청씨름단은 우리 거제시의 큰 자랑이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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