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쿠션 당구가 국민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거제에서 당구 동호인들의 대축제가 열린다.

​거제시(시장 박종우)는 오는 11월 20일 '제2회 거제시장배 국제식 3C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거제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거제시당구협회(회장 남진수)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거제시와, 거제시의회, KNB당구재료, (주)저도유람선, 현대서비스(오비점)에서 후원한다.

​지난 2019년 제1회 거제시장배 대회 이후 코로나 19로 인해 중단됐던 전국대회가 3년 만에 다시 열리면서 전국 쓰리쿠션 당구 동호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거제지역 8개 당구클럽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우승 상금 500만원, 준우승 200만원, 공동3위 100만원, 8강 50만원, 16강 30만원, 32강 10만원 등 총 상금 15,360,000원이다.

​특히, 개회식에서 100만원 상당의 큐 경품추첨과 150명에게 당구용품을 추첨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대회는 512강으로 진행되며 시합 핸디는 본인핸디의 75%를 적용한다.

​거제시당구협회 남진수 회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했던 전국대회를 다시 개최하며 당구를 사랑하는 동호인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3쿠션 당구 동호인들의 위상을 높이고 거제를 찾는 전국동호인들에 아름다운 거제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당구는 오랜 역사를 가진 신사적인 스포츠로 최근에는 인기 연예인 만큼 당구선수들의 인기도 높아지고 국민 스포츠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3쿠션 당구 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참가자들의 정정당당한 승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아름다운 환상의 섬 거제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거제를 방문하는 전국 당구 동호인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