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동자율방재단(단장 유춘길)는 7일 단원 11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양동주민센터에서 재해 상황 발생 때 쓸 모래주머니 300여개를 만들었다.

모래주머니는 올겨울 기온이 갑작스럽게 떨어져 도로 위에 빙판이 생기는 경우나 눈이 많이 올 경우 경사가 급한 도로의 미끄럼 방지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수양동자율방재단은 해마다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모래주머니를 주기적으로 미리 만들어 저장해 놓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최근 북상한 힌남노 태풍 때 모래주머니가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을 받은 것으로 그 효과를 입증받고 있다.

아울러 단원들은 모래주머니 제작을 마친 후 주민센터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과 주민센터를 찾은 시민들을 상대로 쓰레기는 반으로 줄이고 재활용은 두배로 늘리자는 캠페인도 펼쳤다.

유 단장은 “수양동의 재해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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