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2023년 1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10일부터 1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고향사랑기부제 특별홍보관에 참가해 거제 특산품 및 우수상품 등을 전시하고 박람회 방문객을 대상으로 전단지를 나눠주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그간 시는 제도 홍보를 위해 시청 홈페이지, SNS, 전광판 등 온ㆍ오프라인 홍보 매체를 적극 활용하여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려왔다.

아울러 이번 달부터 박종우 시장을 첫 주자로 관내 유관기관 및 농어업인 단체 등 민관이 함께하는‘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릴레이 챌린지’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관내 축제와 행사장 내 홍보부스 운영, 주요 관광지 및 휴게소 내 홍보물 비치 등 다각적인 홍보 방법을 마련하여 거제를 방문한 관광객과 출향인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 알리고 기부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기부를 하면 지자체는 기부자에게 세제혜택과 함께 기부금액의 일정액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세액공제 규모는 10만원 기부 시 전액을 공제해 주고, 10만 원 초과액에 대해 16.5%를 공제해 준다. 답례품은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제도 시행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조례제정, 답례품 선정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여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달 중 답례품선정위원회를 구성해 답례품목을 정하고 12월까지 공급업체 선정, 관련 조례 제정 등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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