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5일, (사)한국여성어업인 거제분회(분회장 이둘순)와 거제수협 (조합장 엄준)은 다가오는 겨울과 연말연시를 앞두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담은 반찬 나눔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장목면 궁농마을에 위치한 이둘순 회장의 정치망 작업장에서 진행되었으며, 거제지역 여성어업인 회원들 30여명 및 거제수협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회원들이 직접 조리한 새우장, 김치 등 총 8종의 반찬 100세트를 정성스레 포장하여 거제수협 직원들이 직접 거제지역 75개 어촌계가 위치한 마을의 노인정 및 독거노인 등 나눔의 정이 필요한 곳을 방문해 안부를 여쭈며 따뜻한 음식을 전달해 주었다.

아울러,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반찬나눔 봉사행사에는 거제시 어촌계장협의회(회장 백흔기), (사)한국수산업경영인연합회 거제시협의회(회장 곽영효), (사)자율관리어업연합회 거제시협의회(회장 최정윤) 등 거제지역 수산관련 단체들이 예산을 지원하고 행사에 동참하였다.

현장에서 직접 반찬을 준비하고 조리한 이둘순 회장은“우리 여성어업인은 매년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반찬 나눔행사를 할 때가 힘들지만 많은 보람과 행복을 느낀다. 매번 좀 더 알차게 챙겨드리지 못한 아쉬움은 있으나 내 가족이 먹는 집밥처럼 최선을 다해 만들었으니 맛있게 드시고, 더욱 건강하시길 기원한다.”라며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엄준 거제수협장은“ 거제지역 수산업인들이 코로나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행사에 함께하여 따뜻한 동행을 실천함으로써 더불어 가는 우리 수산업의 미래는 밝다고 느낀다.”라면서 “항상 솔선수범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의 손길을 전해주시는 여성어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거제수협도 항상 함께 할 것이고, 여성어업인과 거제 수산업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지원해 나갈 것이다”라고 화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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