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음악으로 하나되는 우리문화 축제 <지화자 좋다! 거제 국악한마당> 이 지난 11월 26일 거제기성관에서 펼쳐졌다.

거제 국악한마당은 거제의 전통문화가 박제화되고 고정된 것이 아니라 새롭게 해석되고 재창조되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시민들과 함께 공감하고 즐기는 전통문화 축제가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아이들의 손을 잡고 300여 명의 많은 거제시민이 참여하여 호응이 뜨거웠다.

원동주 거제문화원장은 “예술은 인간의 가장 창의적인 노동이다. 그러나 그 노동의 가치를 알아주는 이는 많지 않다. 그렇지만 우리 거제 전통문화 예술인들은 우리 지역의 문화를 우리만의 향유물이 아닌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문화자원으로 인식하고 있기에 누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연습한다. 이런 분들이 있기에 그나마 어려움속에서도 우리 거제문화의 명맥이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공연은 진도북놀이를 시작으로 경기민요, 아쟁독주, 부채산조춤, 판소리<사랑가>, 거제덧뵈기춤, 음악장구, 한국무용이 이어졌으며 거제영등오광대의 포수마당, 오방신장무, 말뚝이마당으로 마무리 하였다.

한편, 거제문화원 문화학교는 서예, 서양화, 한국무용, 라인댄스, 밸리댄스, 워킹체조, 통기타, 덧배기 양반춤, 요가, 한자 강좌를 개설하여 거제시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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