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정연송) 고현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지난 3일 ‘레트로 게임-마리오 카트라이더 게임 대회’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치고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비대면하는 PC와 핸드폰 게임보다는 같이 얼굴을 보며 즐길 수 있는 레트로 게임을 통하여 같이 즐기는 문화를 만들고자 고현청소년문화의집과 공사 e-스포츠 동호회가 공동으로 준비를 했다.

지난달 30일부터 12월 3일 오전까지 진행된 예선을 거쳐 선발된 16명의 청소년들이 3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 3판 2선승제의 치열한 레이싱 끝에 1위~8위 청소년을 선정하여 소정의 상품을 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했다.

이날 시상된 소정의 상품은 매년 청소년들을 위한 후원 활동을 해오고 있는 공사 e-스포츠 동호회(회장 김재윤)가 청소년의 건전게임문화 육성을 위하여 20만원을 지원, 더욱 뜻 깊었다는 평이다.

이날 우승을 차지한 정찬우(중곡초 2년) 군은 “학교를 마치고 학원가기전에 잠깐 문화의집에 들려서 즐기던 게임이라 참가 신청을 했는데, 형들도 많이 나온 대회에서 우승까지 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e-스포츠 동호회 김재윤 회장은 “젊을 때의 추억을 나누기 위해 동호회를 시작했지만, 지역 환원과 지역과 함께하는 활동에 대한 고민으로 후원하게 된 것이 벌써 5년이 되었다. 청소년들이 게임을 건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역 기관과 계속 함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현청소년문화의집에는 레트로 게임, 보드 게임, 노래방, pc게임, 매월 진행되는 테마 게임 등 청소년들이 유해하지 않게 건전한 놀이 활동과 함께 다양한 교육 활동을 2023년에도 계속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고현청소년문화의집:639-8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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