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일 거제문화예술회관 관장…"시민여러분께 더욱 가까이 가겠습니다."

▲ 김호일 관장
타 지역에 비해 다소 따뜻한 기온의 아름다운 섬- 거제에도 바깥바람이 제법 차가운 요즘입니다.

거제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제 2010년도 다 저물어 갑니다.

거제문화예술회관에 와서 일한지 약 3개월이 되어갑니다.
그동안 거제지역을 대표하시는 문화 예술계 인사들도 만나고 거제시의 중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으시면서도 예술가로서 높은 수준의 작품으로 개인전과 그룹전을 여시는 화가 그리고 문인을 포함하여 무용 서예 국악 연예 사진예술가들도 많이 만났습니다.

특히 시의회 의원님들을 만났을 때마다 우리 거제의 문화예술 분야에서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예술회관으로 다시 태어나 줄 것을 간곡히 당부 받았습니다.

장승포를 중심으로 옥포 아주동 마전동 지세포 등의 시민들과 만나면서는 소외계층과 소년소녀 가장을 포함하여 저소득층의 가정에 우선적으로 문화예술을 향유 할수있는 기회를 체계적으로 제공해 줄 것을 요청 받았습니다.

10월이면 진행되는 거제예술제와 거제예총산하단체의 각종 예술행사는 거제의 문화예술의 수준이 타 도시를 넘어 해외의 문화예술계에 비해서도 참으로 월등하다고 말할 수 있는 정도 였습니다.

특히 현직 경찰관으로 복무하는 작가의 작품을 보면서 감동을 얻은 기억은 저에게 커다란 충격을 주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예술회관 운영 정말 잘 해야겠구나! 라는 생각 위에 세계적인 관점에서 거제시의 문화예술분야의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사명감도 재확인 하게 되었습니다.

2011년 1월부터는 시민 여러분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
2011년부터는 거제 기업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
2011년부터는 지역사회에 더욱 다가가겠습니다.

거제문화예술회관의 주인은 바로 23만 거제시민 한분 한분 이라는 사실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거제의 노인층과 서민들을 위해서 문화투어와 아름다운 거제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연중 활성화 하는 방법들을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타 지역의 문인들과 거제의 문인들 그리고 공연예술계 음악계와 미술계의 교류를 위해 예술회관이 앞장 설 계획입니다.

거가대교의 개통으로 인하여 거제의 생활중심이 더욱 넓어지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우리 거제를 중심으로 좌로는 통영과 고성 우로는 부산 일부와 창원까지 거제시민들의 문화예술의 혜택 기회를 높혀나갈 계획입니다.

부산지역의 문화예술회관과 통영 고성 마산 지역의 문화예술회관과의 자매결연을 통하여 거제시민들의 문화향유의 기회를 최대한 높혀 드릴 계획입니다.

이제 23만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거제문화에술회관을 지켜봐 주시고 관심가져 주십시오.예술회관에서 열리는 모든 전시와 공연들은 감동이 있으며 정신이 담겨 있습니다.

유아나 어린이 그리고 부모님들을 위한 교육적 프로그램에서 부터 청소년을 위한 연극과 뮤지컬 미디어아트 디지털아트 분야 총체적 음악 코미디에 이르기 까지…

기성 작가들과 예술인들을 위한 해외공연과 브로드웨이 작품 유치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회를 활용하여 거제시민의 문화예술 향유기회와 거제시의 브랜드 상승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방법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13만 2천명에 달하는 거제 네티즌 여러분! 카페 동아리 시민들께도 아름다운 문화 공간들을 할애하여 제공 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2011년에는 연간 2회이상 거제시의 초중고에 근무하시는 선생님 예술인들과의 대화를 통하여 예술회관의 폭넓은 활용방안에 대한 목소리를 귀담아 듣는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2011년 1월 15일 신년음악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11년 한해동안의 공연예술분야의 기본 주제를 “FUN & JOY”로 결정하였습니다.

신년 음악회를 '클레식이면서도 총체적 음악코미디' 형식 공연으로 마련합니다. 즉 '즐겁고 재미있는 거제'로 설정하였습니다. 온가족이 참석해 주십시오.

2011년은 “거제 방문의 해”입니다. 거가대교를 넘어올때 처음 맞이하게 되는 “웰컴 환상의 섬”이라는 슬로건에 어우러지도록 저희 거제문화예술회관의 대외적인 운영 목표를 반영 하였습니다.

1천만명 관광 거제의 목표에 거제문화예술회관도 함께 참여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가슴을 열고 지켜주시고 관심과 사랑으로 돌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거제문화예술회관과 함께 “FUN & JOY” 하시길 바랍니다.

글/거제문화예술회관 관장 김호일
201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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