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이행규 시의원…"경남 교육청의 성의 있는 자세 필요"
거제지역고등학교 부족문제는 어제 오늘의 문제는 아니다.
양대 조선소가 들어서면서부터 계속되는 인구증가로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신설이 시작 되었고 지난 ‘96년부터 고등학교 부족으로 중앙고등학교 신설을 시작으로 거제공고, 옥포, 연초고등학교의 신설개교에 이어 2012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상문고등학교가 정상개교(현재로선 불투명)가 된다 하더라도 학교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
그동안 거제지역 고등학교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부모단체와, 교직원단체, 시민사회단체 등이 나서 교육당국에 문제해결을 촉구하며 현실적 대안을 찾은 결과 기존의 있는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고교신설을 대안으로 해결 해왔지만 교육당국의 안일한 대처로 거제지역의 고등학교 시설부족은 지속되고 있다.
시설당시 학교당 학급 수는 24학급에서 28학급 정도였으나 부족한 학교시설을 매우기 위해 28학급에서 37학급에 이르고 학급당 학생 수 역시 30명 수준에서 이제는 39명에 이른다. 이는 전국에서도 제일 높은 과밀에 해당되며, OECD 회원국 수준의 2배 정도에 해당된다.
따라서 2013년 정상개교를 목표로 '가칭' 지세포 고등학교 신설이 필요하며, 여기에 거제시와 거제교육지원청이 교육당국에 문제해결을 위한 건의와 학부모님들의 촉구가 요구되며, 고등학교 학생 수용을 관장하는 경상남도 교육청의 성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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