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 국회의원…9월 4일, 국내 조선 석학 초청 토론회 개최

▲ 이세종 대우조선해양 노조위원장 토론자로 참석

‘대우조선 매각,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국내 석학들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9월 4일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토론회가 열린다.

윤영 국회의원이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김효철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조선공학과)의 ‘대우조선해양은 조선 기술의 선두 주자로 거듭나야 한다’는 주제발표로 토론회 문을 연다.

▲ 윤영 국회의원은 지역의 가장 큰 현안인 대우조선 매각을 앞두고 9월 4일 국회의원 회관 소회의실에서 토론회를 가진다.
이날 토론회의 토론자는 이창섭 충남대학교 선박해양공학과 교수, 홍성인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김진근 경남발전연구원 연구위원, 이세종 대우조선해양 노조위원장, 고계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책실장이 참석한다.

이날 토론회는 ▲ 현재 세계3위 조선업계인 대우조선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바람직한 매각 모델 제시 ▲ 향후 조선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명확한 비젼은 무엇이고 이에 따라 지속적으로 투자가 필요하다는 부분 등에 대한 논의 등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또한 향후 정부측의 매각계획에 대한 찬반 토론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윤영 국회의원은 “대우조선해양은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 10년 동안 세계 3위의 조선업체로 성장했다”며, “이번 매각은 반드시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로 매각되어 거제지역 경제뿐만 아니라 국가 중추산업으로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윤 의원은 또 “우리나라 조선산업은 2007년 146억 달러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할 정도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한국경제의 중추산업이다”며,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기업 선진화의 첫 사례이자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빅딜로서 이번 토론회를 통하여 매각의 올바른 모델을 제시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고 토론회 의미를 부여했다.

윤영 국회의원실 김세일 정책보좌관은 “정치적인 외압없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대우조선해양 매각 절차가 이루어져야 하는 당위성에서 이번 토론회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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