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면 옥산에 건설 중인 거제다원대중골프장 내 덤프트럭 임대료가 4개월여 만에 1개월 650만 원(월 210시간 기준)으로 극적으로 타결됐다.

▲ 그동안 덤프트럭 지입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거제옥산골프장의 덤프트럭 사건이 권민호 거제시장의 중재로 4일 극적으로 타결됐다.
전국건설노조 경남지회는 오는 1월 5일 총집회를 예고하고 있었다. 시공업체인 오렌지ENG와 전국건설노조 거제지회가 지난 해 8월부터 임대가격을 두고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한 채 표류하자, 권민호 거제시장은 중재를 자청, (주)다원 사장과 회장 및 (주)오렌지ENG 사장 등을 차례로 만나 설득한 결과 극적으로 타결점을 도출했다.

거제 옥산에 조성중인 다원골프장은 94만여㎡에 18홀 골프장과 공동주택이 건설되며, 골프장에만 727억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그동안 시공을 맡은 (주)오렌지ENG측과 건설노조측이 덤프 임대료를 두고 사측 시간당 24,000원, 노측 32,500원으로 양측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 왔다. 이번에 타결이 되지 않았으면, 경남지역 연대파업으로 거제시와 경상남도에서 추진하는 각종 공사에 차질이 예상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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