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토끼띠 사원들의 새해 각오

희망찬 2011년 신묘년(辛卯年) 토끼의 해가 밝았다.

지혜로움과 다산의 상징인 토끼는 예로부터 체구는 작지만 몸이 빠르고 꾀가 많아 우리 민족의 고전과 민담 등에 자주 등장하는 친숙한 동물. 토끼띠는 원만한 기풍과 자애로운 정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 삼성중공업(대표이사 사장 노인식) 거제조선소의 토끼띠 사원들의 각오 역시 남다르다. 

▲ 왼쪽부터 금창환 기장, 류지영 사원, 왕현숙 사원, 박중구 책임
63년생 금창환 기장(의장1팀)은 “십대에 입사해서 벌써 30년이 됐다”며 “올해는 그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나 자신에게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됨은 물론 회사의 발전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75년생 고영호 반장(건조1팀)은 “올해는 자기계발을 위해 매달 한 권 이상 읽는 것을 시작으로 독서에 힘쓸 계획이다. 더불어 업무에도 만전을 기하기 위해 평소보다 5분 빨리 출근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갑내기 박중구 책임연구원(산업기술연구소)은 “토끼띠인 아내, 5살인 아들과 오순도순 재미있는 가족여행을 계획 중이다”고 했다. 

올해로 입사 3년째를 맞은 87년생 왕현숙 사원(선체설계팀)은 “연내에 결혼을 생각하고 있어 예쁜 드레스 라인을 위해 다이어트에 돌입했다”고 했고, 류지영 사원(해양구조설계팀)은 “항상 룸메이트와 같이 여행을 다녔는데 올해는 아빠, 엄마, 동생과 함께 해외로 떠나고 싶다”며 돈독한 가족애를 과시했다.

결혼 2년차 87년생 이수정 사원(해양생산운영팀)은 “남편은 물론 온 가족이 나와 띠 동갑인 아기를 만나고 싶어 한다”며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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