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5일 합계 52,586대에 그쳐…예측교통량(30,400대)의 58%

거가대교 통과 교통량이 신년 연휴를 지나고 평일에 접어들자 급속히 줄어들고 있어 일시적 현상인지 예측교통량을 잘못 추산한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평일인 3,4,5일 3일 동안의 교통량 합계가 52,586대에 불과해 개통 후 주말 하루 통과교통량에도 미치지 못했다.

▲ 6일 오전 거가대교에는 차량 통행이 한산하다.
3일에는 19,034대(거제방향 10,436대, 부산방향 8,598대), 4일에는 16,329대(거제방향 8,376대, 부산방향 7,953대), 5일에는 17,223대(거제방향 8,689대, 부산방향 8,534대)로 2만대를 넘지 못했다.

3,4,5일의 통과교통량은 예측교통량 30,400대의 63%, 54%, 57%에 미치는 수치로 당초 기대치를 훨씬 밑돌고 있다. 3일 동안의 교통량은 예측교통량(91,200대)의 58% 밖에 되지 않는다.

부산거제간연결도로건설조합 관계자는 이에 대해 “구제역 여파도 있고 해서 차량 통행이 줄어든 것 같다”며 “결과를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다”고 했다.

김해연 도의원은 “통상적으로 신년초에는 차량 이동이 가장 적은 시기다”며 “앞으로는 최소 20,000~23,000대 정도는 운행할 것으로 보여 77.55%인 최소운영수익보장률(MRG)은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 의원은 또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를 통해 차량 통행을 더 활성화시켜야 할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