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선박 수출액 498억달러로 사상최대 실적 달성
'09~10년 신규 수주 부진으로 중국에 밀렸던 우리나라 조선업계가 올해 세계1위 탈완 도전에 나섰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조선협회는 13일 올해 우리나라 선박 및 조선기자재 수출액을 전년대비 5.6% 감소한 470달러로 전망했다.
올해 국내 대형조선사(7곳) 수주목표는 전년대비 35% 증가한 509억 달러로 집계됐다.
< 국내 대형 7개 조선사 수주실적 및 목표 > (단위: 억달러)
구 분 |
‘10년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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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목표
|
증감률
|
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
|
106
|
198
|
86.8 %
|
삼성중공업
|
97
|
110 내외
|
13.4 %
|
대우조선해양
|
112
|
110
|
△1.8 %
|
STX조선해양
|
31
|
50
|
61.3 %
|
현대미포조선
|
30
|
33
|
10.0 %
|
한진중공업
|
0
|
8
|
순증
|
합 계
|
376
|
509
|
35.4 %
|
지식경제부는 “중국은 주력선종인 벌커시장 침체, 조선업 구조조정 압력, 인건비 상승, 가격경쟁력 저하가능성 등으로 여건이 어려운 반면 우리나라는 컨테이너선 및 해양플랜트의 낙관적 수요전망, 선박 연비규제 등으로 올해 세계 수주량 1위를 탈완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선박 및 조선기자재 수출액은 전년대비 약 10% 증가한 498억 달러(잠정치)로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조선협회는 올해 전세계 선박발주량이 지난해 수준(3,380만CGT)보다 약4% 증가한 3500만CGT로 전망했다.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로 호황기(06~`08년) 이전 평년 발주량 수준에 이른 것으로 평가되나, 본격 회복추세는 아직 불투명한 것으로 예측했다.
또 선박공급 과잉 및 미국 경제 더블딥 우려, 유럽 재정위기 확산가능성 등의 불안요인은 여전히 잠재해 있는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우리나라 선박 및 조선기자재 수출액은 선박건조 및 인도량 감소로 지난해 498억 달러 대비 5.6% 감소한 470달러로 전망했다.
< 세계 조선시장 동향 및 전망 (단위 : 백만CGT, %, Clarkson ‘10.10월) >
구 분 |
실 적
|
전 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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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
|
‘09
|
‘10
|
‘11
|
‘12
|
‘13
|
‘14
|
‘15
|
|
발주량
|
41.4
|
16.6
|
29.3
|
28.3
|
26.6
|
31.5
|
38.4
|
34.1
|
건조량(인도량)
|
41.0
|
43.7
|
53.8
|
45.4
|
40.4
|
34.0
|
31.3
|
26.8
|
건조능력
|
46.0
|
50.0
|
56.0
|
50.5
|
45.3
|
42.0
|
40.0
|
3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