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상품 개발, 불친절과 바가지요금 근절 돼야

‘거가대교 개통지역현안 시민대토론회’가 지난 13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거가대교 개통이후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대책마련을 통해 더 나은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위해 지역 사회 대표, 시민단체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토론회 발제를 한 경남발전연구원 김영표 기획실장이 거가대교 개통에 따른 변화와 대응, 관광객 추이 및 거제시 관광객 이동 현황 등을 조사한 자료를 발표했다.

김 실장은 “거제가 관광과 제조를 제외한 모든 부분이 부산에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만큼, 관광정책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민호 시장의 주재로 거제관광을 위한 바가지요금, 불친절, 교통난, 주차장 부족, 타지역보다 비싼 물가 등 대안 제시 발표가 이루었지만 구체적 대안책 보다는 비판하는 목소리가 주를 이루었다.

진휘재 경실련 집행위원장은 "관광의 트랜드를 바꿔야 한다"며 "보고가는 관광이 아닌 체류형 관광을 위한 문화의 질을 높이고 관광인프라를 위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지적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시민대표들이 자유롭게 자신들의 의견을 발표했으며 ‘머물수 있는 거제’를 만들고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만들어야 한다고 다같이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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