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19일 발표, '20년까지 건설…통영~거제 고속도로 건설도 포함
국토해양부는 19일 교통정책과 도로·철도 등 교통시설 투자계획에 관한 최상위 계획인 국가기간교통망계획 제2차 수정계획(2010년~2020년)을 최종 확정ㆍ고시했다.
이번 발표에 거제까지 건설되는 철도 노선도 확정 발표됐다. 남북내륙일반철도명으로 복선전철로 건설되며 '김천~합천~진주~거제간 노선'이다.
김천~거제간 노선은 2020년까지 건설되며, 연장 186.3㎞에 사업비는 6조7907억원이 투입된다.
김천~거제간은 시속 270㎞의 속도로 운행되며 대전에서 거제까지 2시간5분이 소요된다.
특히 이 노선은 그동안 유치 경합을 벌였던 무주~함양~진주~거제 노선에 비해 거리가 37.4㎞ 단축되고 사업비도 1조2279억원이 절감될 전망이다.
이번 발표에서 ‘장기 국가간 도로망 계획 구상’에 남북축(7축) 제3축에 연천~서울~대전~진주~통영~거제를 연결하는 도로망을 구축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으며, 2020년까지 건설하는 국가간선도로망계획에도 포함됐다.
남부내륙고속철도가 완공되면 남해안 관광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경남권 등에 획기적인 발전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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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문 기자
kcm@gj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