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까지 결식학생, 저소득층 등을 위한 기금 마련

삼성중공업(대표이사 사장 노인식)이 2011년에도 지역 소외계층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을 약속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거제조선소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오는 18일까지 ‘I LOVE FUND’ 모금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 2010년 다문화가정 고향보내기 협약식 자료사진
임직원들의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과 나눔 활동 활성화를 통해 지역민과의 상생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사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 

사원들은 결식학생 돕기, 결혼이민여성 고향 방문 지원, 저소득층 자립·자활 사업 중 자신이 희망하는 곳을 선택하여 1년간 후원하게 된다. 최소 1,000원부터 자유롭게 기부가 가능하며 약정금액은 매월 급여에서 공제한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에도 약 4억원을 모아 거제시 37개 초·중·고 결식학생들의 무상급식을 도왔고, 다문화가정 14세대에게 고향 방문 기회를 제공했다. 

더불어 올해는 저소득층 자활사업을 적극 육성키로 하고 임직원의 기부금과 동일한 액수를 회사에서 출연해 재활용품 판매장을 설립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금년에도 이웃사랑을 위해 많은 사람들의 손길이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며 “거제시와 어린이재단 등과 연계해 사원들의 정성을 적재적소에 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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