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능올림픽 선수 선발전에서 4개 직종 우승 쾌거
삼성중공업(대표이사 사장 노인식)이 다시 한번 한국 조선업을 책임지는 기능 인력 양성의 산실임을 증명했다.
2년 전 제 40회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후보 선발전에서 조선업 관련 4개 직종을 싹쓸이한 삼성중공업은 올해 9월 런던에서 열리는 제 41회 대회에도 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고 밝혔다.
각 직종마다 2년간의 전국기능대회 상위 입상자 6명이 겨뤄 최종 1명을 선발하는 것인 만큼 경쟁도 치열하다. 삼성중공업은 이번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 이상 강도 높게 지도했다.
매일 새벽같이 일어나 늦은 밤까지 실제 대회를 방불케 하는 훈련을 반복했으며, 선수와 지도자 모두 주말과 공휴일까지 반납하는 열정을 보였다. 특히 황 선수는 마지막 대회 직전에 아버지를 여읜 슬픔을 극복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해 주위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4명의 선수들은 “그 동안 많은 분들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만큼 런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 내가 맡은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어 우리나라 조선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참고로 국제기능올림픽은 직업훈련 및 기능수준의 향상과 국제친선을 목적으로 2년마다 열리는 국제기능경기대회. 삼성중공업은 제34회 스위스대회에 3명이 출전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딴 것 비롯해 참가 때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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