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습지 생태계 탐구를 통해 환경의 소중함 일깨워

거제 계룡초등학교(교장 김희태) ‘하늘강’ 동아리가 제16회 경남 학생과학올림픽 과학탐구동아리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3년 연속 최우수 동아리로 선정된 ‘하늘강’ 동아리는 경남을 대표하여 제16회 전국 학생과학탐구올림픽 초등부 대표로 출전한다.‘하늘강’동아리는 이미 전국 학생과학탐구올림픽에서 두 번의 (11회와 15회) 초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하늘강’ 동아리는 변영호 교사의 지도로 활동하고 있으며 거제도의 다양한 습지 생태계를 탐구하고 모니터링하여 환경의 소중함을 배워나가는 동아리이다.

2008년도에는 올챙이의 생태 사이클을 이해하기 위한 올챙이 탐구 프로그램, 살아있는 화석생물이라 불리지만 멸종위기에 있는 긴꼬리투구새우의 인공 증식 탐구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며 환경부 서현숙 박사 등 전문가들과 함께 생태조사 기행을 벌이는 한편 거제도에 미기록종 빙어가 서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해 내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늘강 동아리는 앞선 2007년도에는 거제도 잠자리 조사 활동을 통해 ‘한국의 잠자리 생태 도감’에 미기록 종인 ‘두점배좀잠자리’를 발견, 등재함으로써 한국의 잠자리 종수를 124종에서 125종으로 늘리는 성과를 내었으며 2007년 2월에는 일본 동경에서 열린 World School Network 어린이 심포지엄에 초청돼 국제생태보호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계룡초등학교 변영호 교사는 “학생들의 환경교육을 위해 야외실습, 주중교육, 방과후 학교 시간 등 월 20시간 정도를 투자하고 있다”면서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무엇보다 우리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다면 더 없이 기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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